여수·고흥·완도 해역 불법 김 양식시설 강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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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과 완도 해역의 불법 시설물이 여수 경계 해역까지 들어서자 고흥·완도군의 협조를 얻어 철거에 나서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어업지도선을 상주시켜 추가 설치를 막고 불법 설치자를 파악한 뒤 계도 기간을 거쳐 다음 달 9일부터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김이 수출 품목 1위를 달성하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되자 무면허, 어장 이탈 등 불법 양식 시설이 늘어났다.
불법 시설은 500㏊까지 광범위하게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업 질서를 어지럽히는 데다 선박 운항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으로 양식시설을 설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