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北 핵무력 사용시 한미 모든 가용수단 활용해 대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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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해외 지역회의 주재…"北 개혁·개방 위한 환경 조성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북한이 시험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은 핵무기를 옮기는 투발 수단"이라며 "북한이 핵 무력을 사용한다면 한미 양국은 모든 가용수단을 활용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지역회의 격려사에서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고, 확고한 안보태세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노력을 소개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국제사회와도 긴밀하게 공조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절대 성공할 수 없음을 각인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편적 가치에 입각해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나오도록 여건과 환경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화의 문은 늘 열려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 조치에 착수한다면 완전한 비핵화에 이르기 전이라도 정치, 군사, 경제에 이르는 과감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는 '담대한 구상'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의 역할과 관련, "자유, 평화, 번영에 입각한 한반도 통일을 구체화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평화 통일이라는 사명이 세대를 넘어 국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미래 세대와 적극 소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외 지역회의는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이 소집하고 주재하는 법정 회의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는 6년 만에 개최된 대면 회의이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의 결속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71개국 45개 협의회에 속한 900여 명의 해외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 낭독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국제 사회와 함께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지역회의 격려사에서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고, 확고한 안보태세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노력을 소개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국제사회와도 긴밀하게 공조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절대 성공할 수 없음을 각인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편적 가치에 입각해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나오도록 여건과 환경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화의 문은 늘 열려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 조치에 착수한다면 완전한 비핵화에 이르기 전이라도 정치, 군사, 경제에 이르는 과감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는 '담대한 구상'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의 역할과 관련, "자유, 평화, 번영에 입각한 한반도 통일을 구체화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평화 통일이라는 사명이 세대를 넘어 국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미래 세대와 적극 소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외 지역회의는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이 소집하고 주재하는 법정 회의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는 6년 만에 개최된 대면 회의이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의 결속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71개국 45개 협의회에 속한 900여 명의 해외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 낭독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국제 사회와 함께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