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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사업만 남긴 유니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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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분할 후 주가 7% 올라

    건자재사업만 떼낸 비티플러스는
    건설경기 우려에 상장 첫 날 27%↓
    화학기업 유니드가 화학사업부와 보드사업부를 인적분할하면서 분할회사 간 주가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보드사업부가 떨어져 설립된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첫날부터 20% 넘게 급락한 반면 기존 화학사업부만 남은 유니드는 상승세를 탔다.

    28일 유니드는 7.19% 오른 9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인적분할 절차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28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반면 유니드에서 보드사업부가 분할돼 신규 상장한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이날 하루 27.25% 급락한 74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니드는 가성칼륨·탄산칼륨 제조 등의 사업을,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중밀도섬유판(MDF) 및 보드 등 건자재 사업을 영위한다.

    주가 희석 요인으로 지목됐던 건자재 사업이 떨어져 나오면서 유니드 주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유니드가 화학,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가성칼륨·탄산칼륨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건자재 사업 때문에 주가수익비율(PER)이 5~6배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니드는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가성칼륨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유니드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2.16% 늘어난 4402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479억원을 기록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분할 상장한 유니드의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조2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설한 유니드비티플러스의 시총은 비슷한 업체인 한솔홈데코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하면 969억~1744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근 OCI, 대한제강 등 인적분할 재상장을 추진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주가 희비가 엇갈리는 업체가 앞으로도 다수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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