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햄스트링 부상 회복' 윤종규 "경기 뛴다면 희생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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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햄스트링 부상 회복' 윤종규 "경기 뛴다면 희생 각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YH2022112606470001300_P4.jpg)
윤종규는 26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몇 분을 뛰든 경기장에 들어간다면 형들처럼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벌인 이번 대회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대등하게 맞서며 0-0으로 비긴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졌지만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준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우리가 목표로 한 16강 진출의 희망을 키울 수 있다.
윤종규는 김문환(전북)과 김태환(울산)이 버티고 있던 오른쪽 풀백에서 경쟁력을 키워가며 생애 처음 월드컵 대표로 발탁됐다.
![[월드컵] '햄스트링 부상 회복' 윤종규 "경기 뛴다면 희생 각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YH2022112606460001300_P4.jpg)
윤종규의 월드컵 데뷔전도 미뤄졌다.
최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윤종규는 "많이 회복돼 어제 처음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루과이전에서 형들이 뛰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축구선수로서 당연히 저도 뛰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종규에 따르면 대표팀은 이날 훈련 전 미팅을 하고 가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우루과이전에서 종아리를 다친 중앙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팀 훈련을 하지 못하고 숙소에서 치료를 받고 휴식했다.
윤종규는 김민재의 몸 상태와 관련해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생활에 무리는 없어 보인다"면서 "잘 회복 중이라고만 들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