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진상 소환…구속적부심 기각 후 첫 조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구속 기한 내 이재명 연관성 집중 추궁 계획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5일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전날 법원이 정 실장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하자마자 본격 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정 실장 구속 기간 동안 그를 상대로 '정치적 공동체'인 이 대표의 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1억4천만원의 금품을 받고 대장동 개발 이익 중 428억원 가량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19일 구속됐다.
그는 위례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성남시 등의 내부 비밀을 남욱 씨 등에게 흘려 거액의 이익을 챙기게 하고, 작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게 한 혐의도 받는다.
정 실장은 검찰이 객관적 증거 없이 대장동 일당의 진술만 근거로 무리하게 범죄사실을 구성했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청구 이유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이 두 차례나 정 실장의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이 대표를 겨냥한 수사도 더욱 힘을 받게 됐다.
검찰은 이 대표와 가족들에 대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수년 치 자금 흐름을 조사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 회의에서 "이런 식으로 계좌를 계속 털다 보면 계좌가 다 닳아 없어질 것 같다.
언제든지 털어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전날 법원이 정 실장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하자마자 본격 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정 실장 구속 기간 동안 그를 상대로 '정치적 공동체'인 이 대표의 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정 실장은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1억4천만원의 금품을 받고 대장동 개발 이익 중 428억원 가량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19일 구속됐다.
그는 위례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성남시 등의 내부 비밀을 남욱 씨 등에게 흘려 거액의 이익을 챙기게 하고, 작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게 한 혐의도 받는다.
정 실장은 검찰이 객관적 증거 없이 대장동 일당의 진술만 근거로 무리하게 범죄사실을 구성했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청구 이유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이 두 차례나 정 실장의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이 대표를 겨냥한 수사도 더욱 힘을 받게 됐다.
검찰은 이 대표와 가족들에 대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수년 치 자금 흐름을 조사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 회의에서 "이런 식으로 계좌를 계속 털다 보면 계좌가 다 닳아 없어질 것 같다.
언제든지 털어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