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공약인 GTX-E 노선 국가철도망계획 반영도 추진

경기 광명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해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광명시, 광역철도망 구축 나선다…내주 신천∼신림선 추진 협약
광명시는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신천∼신림선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해당 4개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내주 중 공동추진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4개 지자체는 지난해 7월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5차례 회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이달 9일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는 성과를 냈다.

광명시는 또 시민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GTX-E 노선 신설사업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광명·시흥 신도시 남북을 연결하게 될 광명∼시흥선은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노선안을 검토 중인데, 광명시는 신·구도심은 물론 주변 도시의 광역거점까지 연계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 시는 광명·시흥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수도권의 광역철도 거점으로 대전환하는 시점을 맞고 있다"면서 "시민과 함께, 시민이 원하는 도시가 조성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현재 서울7호선과 KTX 고속철도가 운행 중이고,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건설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