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인구 30만' 고양시, 대한민국 동물복지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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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동물보호센터 운영과 은퇴 특수견 입양 지원 공로
경기 고양시가 제4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동물복지 국회포럼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연례행사로 이뤄지고 있다.
시는 도내 첫 직영 동물 보호 센터를 운영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은퇴 특수목적견 입양을 지원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2014년에 설립된 동물보호센터는 유기견이나 유기묘 등을 관리하다가 일반 가정에 입양하거나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통해 개체 수를 조절하는 일을 주로 한다.
시는 마약 탐지견이나 장애인 안내견, 재난 현장 생존자 구조견 등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개를 입양하는 가정에 백신 접종이나 기본 검진ㆍ치료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고령이나 질병, 부상 등으로 민간에 분양되는 특수목적견은 고비용 부담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현실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이 시행됐다.
이와 함께 시는 동물단체나 수의사회 등과 협력해 체계적인 동물 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30만 명에 달하는 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폈으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증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가 제4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도내 첫 직영 동물 보호 센터를 운영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은퇴 특수목적견 입양을 지원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2014년에 설립된 동물보호센터는 유기견이나 유기묘 등을 관리하다가 일반 가정에 입양하거나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통해 개체 수를 조절하는 일을 주로 한다.

고령이나 질병, 부상 등으로 민간에 분양되는 특수목적견은 고비용 부담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현실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이 시행됐다.
이와 함께 시는 동물단체나 수의사회 등과 협력해 체계적인 동물 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30만 명에 달하는 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폈으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증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