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외국 베팅업체, 한국 16강에는 물음표…일본은 '간다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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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외국 베팅업체, 한국 16강에는 물음표…일본은 '간다고 봐야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YH2022112504300001300_P4.jpg)
외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25일 오전 현재 H조의 16강 진출 배당률을 포르투갈 1/20, 우루과이 1/2, 한국 7/4, 가나 5/1 순으로 매겼다.
이는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른다는 것에 1달러를 걸어 적중하면 1.05달러를 돌려받는 것으로 실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우루과이의 16강에 1달러를 걸어 맞히면 1.5달러를 받고 한국 16강의 경우는 1달러에 2.75달러를 챙길 수 있다.
그만큼 한국의 16강행 가능성이 우루과이보다 낮다고 보는 셈이다.
가나의 16강에 1달러를 걸어 성공하면 6달러를 받을 수 있다.
영국 베팅업체 래드브룩스도 비슷하다.
포르투갈 1/25, 우루과이 4/7, 한국 7/4, 가나 5/1 순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월드컵] 외국 베팅업체, 한국 16강에는 물음표…일본은 '간다고 봐야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YH2022112400910001300_P4.jpg)
대회 개막 전만 하더라도 두 나라의 16강행을 점치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일본 역시 독일을 2-1로 잡으면서 상황이 뒤바뀌었다.
윌리엄 힐은 C조에서 여전히 아르헨티나의 16강 배당률을 4/9로 평가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5/6, 멕시코 1/1, 폴란드 11/10 순으로 뒤를 이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사우디아라비아는 거의 제쳐두고 예상하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근소하게나마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가능성을 조 2위로 올려놨다.
독일, 스페인과 한 조가 돼 절망적이라는 평을 들었던 일본 역시 독일을 잡으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윌리엄 힐은 E조에서 스페인 1/33, 일본 4/9, 독일 6/4, 코스타리카 33/1로 전망했다.
래드브룩스도 스페인 1/33, 일본 1/3, 독일 13/8, 코스타리카 40/1이다.
![[월드컵] 외국 베팅업체, 한국 16강에는 물음표…일본은 '간다고 봐야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PYH2022112300640001300_P4.jpg)
사우디아라비아는 나란히 1무를 기록하며 아직 16강 희망을 품고 있는 폴란드,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해야 하지만 일본의 2차전 상대는 스페인과 첫 경기에서 0-7로 참패해 맥이 풀린 코스타리카라는 점에서 차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베팅업체들은 C조 외에 F조의 16강 진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F조는 1차전에서 벨기에가 캐나다를 1-0으로 꺾었고,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0-0으로 비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