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2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서해 기상악화로 25일 오전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높이 0.5∼2m의 파도가 일고, 바람이 초속 6∼12m로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백령도∼인천 항로 여객선 1척의 운항이 통제됐으며 진리∼울도 항로 여객선 1척은 운항 대기 중이다.

나머지 12개 항로 중 인천∼연평도, 강화도 하리∼서검, 선수∼주문 등 11개 항로의 여객선 14척은 정상 운항한다.

삼목∼장봉 항로의 여객선 1척은 이날 선박검사로 운항하지 않는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진리∼울도 항로 여객선은 기상 상태가 악화하면 운항이 통제될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