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세·사주, 타로, 세무사, 마음건강, 변호사 순 인기
네이버 엑스퍼트 3년간 전문가 200만회 연결…10명중6명 재상담
네이버는 온라인 전문가 유료 상담 플랫폼 '네이버 엑스퍼트'가 출시 3년 만에 전문가와 사용자를 누적 200만 차례 연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엑스퍼트는 법무·세무·심리·운세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일대일 상담이나 온라인 클래스를 제공하는 지식거래 플랫폼이다.

출범 당시 세무·노무·마음상담 3개 분야로 시작한 엑스퍼트는 현재 영어, 부동산 컨설팅, 연애 등 96개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전체 서비스 구매자 10명 중 6명이 재구매를 했고, 이용 후기는 5점 만점에 평균 4.7점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었던 분야는 1위부터 순서대로 운세/사주, 타로, 세무사, 마음건강, 변호사였다.

성별·연령별로 보면 10대·40대 여성은 입시/진학, 20대 남성은 IT/노하우, 20대 여성은 MBTI(성격유형검사), 30대 남녀는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

1월과 5월에는 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 신고로 세무 분야가, 9월과 12월에는 대입 수시·정시 모집으로 입시·진학 상담이 많은 등 시기별로 인기 분야도 조금씩 달랐다.

네이버 엑스퍼트에서 활동한 전문가 중 누적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전문가도 36명에 달했다.

매출 순위 1∼3위를 기록한 이들은 순서대로 토익/시험영어, MBTI, 타로/운세 전문가였다.

이들은 각자 대구, 평택, 강서 지역에 기반을 뒀지만 엑스퍼트를 통해 전국의 사용자들과 연결돼 전국구 전문가로 성장했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엑스퍼트 3주년 결산 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엑스퍼트 강춘식 리더는 "전문가와 사용자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온라인 상담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새로운 상담 분야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엑스퍼트 3년간 전문가 200만회 연결…10명중6명 재상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