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석·400석 중극장 2개 갖춰…내달 14일 개관
대학로의 새 공연장 링크아트센터…조수미·용재오닐 등 공연
약 500석과 400석 규모의 중극장으로 이뤄진 공연장 링크아트센터가 다음 달 대학로에서 개관한다.

온라인 티켓 판매대행사 NHN링크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옛 동양예술극장 자리에 지어진 공연장 링크아트센터가 다음 달 14일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500여 석 규모의 페이코홀과 400여 석 규모의 벅스홀로 이뤄진 링크아트센터는 중·소극장 연극 및 뮤지컬, 음악회 등에 적합한 공연장이다.

다음 달 16일부터 한 달여간 이어지는 개관 기념공연에는 조수미, 유키 구라모토,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부터 뮤지컬 배우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뉴에이지 계열의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다음 달 18일 페이코홀에서 콘서트를 열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성탄절인 12월 25일 '선물: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내년 1월 7일 열리는 '뉴 이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고훈정, 김찬호, 민경아, 장지후, 제이민 등 뮤지컬 배우 30여 명의 콘서트가 내년 1월 23일까지 이어진다.

링크아트센터를 운영하는 NHN링크는 1996년 설립돼 티켓 예매 사이트인 티켓링크를 운영하며 공연, 전시, 스포츠 경기 등의 예매 서비스를 제공해 온 온라인 티켓 판매 대행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