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치구 물 절약 실적 따라 교부금 30억 차등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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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5개 자치구별 물 사용량을 전년과 비교해 절감 성과에 따라 교부금 30억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자치구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적 절수 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시 위기 대응 가뭄 극복 추진단은 이날 두번째 회의를 열어 모든 부서, 자치구 통장단 등이 참여해 수도 밸브 조정을 통한 수압 낮추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5급 이상 간부들을 동별, 아파트 단지별 책임관으로 지정해 수압 저감을 독려하고 있다.
시와 자치구는 단독주택, 상가까지 밸브 조정 활동을 확대하고 대중목욕탕, 세차장, 수영장 등 물 사용이 많은 업소를 대상으로 한 절수 홍보도 강화한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세대별 수압 저감이야말로 효과적으로 물 절약을 실천하는 방안"이라며 "시, 자치구 협조체계를 가동해 시민 절수 실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