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G20서 벤츠만 이용? 사실과 달라…G80·방탄차 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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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은 G20 공식행사 이동 시 기본적으로 공식 의전차량인 현대차 G80 차량을 이용했다"며 "다만 경호환경 등을 고려해 안내받은 특정 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받은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밝혔다.
G20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측이 공식 의전차량으로 G80을 제공하면서, 경호 목적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방탄 차량을 추가로 제공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G20에 참가한 다른 주요국 정상들도 공식 의전차량과 방탄 차량을 혼용해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지 언론은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발리 공항에 도착한 다음 픽업 차량으로 벤츠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이를 인용해 SNS에서 "윤 대통령은 자국의 우수한 전기차인 제네시스를 탔어야 했다.
그게 공식 의전차량을 따낸 기업이 있는 국가 정상의 정상적인 태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