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관정 가동해 동복댐 용수 매일 3천600t 공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화순군은 23일 가뭄대책 상황판단·대처 사항 점검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가뭄 장기화 대비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동복댐 상류인 이서면과 백아면의 농업용 관정 36곳을 가동, 하루 약 3천600t의 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누수관 탐사와 신속 복구로 새는 물을 줄이고, 군민 물 절약 홍보를 펼쳐 생활용수 확보율을 높인다.
광주 상수원인 화순 동복댐은 이날 저수율 28%를 기록했다.
농업용수는 예비비 약 17억원을 투입해 저수지 12곳 준설, 관정 69곳 개발 등에 나선다.
화순군은 관정 전수조사와 사전 가동, 저수지 물 채우기 등으로 봄철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뭄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농업용수 저수량은 현재 59%를 보인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군민께서도 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