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포르투갈 만날 가나 "호날두 문제 신경 안 써…우린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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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르투갈과 H조 조별리그 1차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 관한 문제는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의 문제가 아니다."
가나 축구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과 앙드레 아유(알사드)는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대 팀의 분위기와 상관없이 그라운드 위 대결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1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전날 포르투갈 대표팀의 '슈퍼스타' 호날두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갈등 끝에 결별하면서, 가나 대표팀의 기자회견에서도 가장 먼저 그의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아도 감독과 아유 모두 상대의 상황은 신경 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아유는 "우리가 상관할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전문적인 팀이고, 가장 큰 대회인 월드컵을 잘 준비했을 거다"며 "포르투갈이 강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그건 평가일 뿐, 우리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면 된다.
우린 준비됐다"고 다짐을 전했다.
가나는 국가대표 출신인 아도 감독과 함께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16강,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른 가나는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고, 직전 러시아 대회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아도 감독은 "대표팀에서 선수로 뛰고 감독까지 맡을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자 영광"이라며 "포르투갈과 만나게 됐는데, 용감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준비가 됐다.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적인 목표는 조별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라면서도 "멀리 보지 않고 일단 첫 경기에 집중하겠다.
포르투갈전이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텐데, 경기를 치른 뒤에 다음을 생각하겠다"고 했다.
포르투갈 대처법에 대해서는 "우리의 계획을 이 자리에서 말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짓고는 "포르투갈이 우리를 쉽게 이기지는 못할 거다.
호날두나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 모두 좋은 선수들이지만, 우리도 수비에 강점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놓고 보면 61위로 H조의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4위), 한국(28위)보다 낮지만,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릭 램프티(브라이턴) 등 이중국적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복병'이 될 수 있다.
아도 감독은 "이전에 국가대표팀에서 뛰지 않았던 선수들이라고 해도 모두 좋은 특징과 정신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주장과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팀을 잘 통합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선수들의 적응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유 역시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은 모두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첫 경기에서 잘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만큼, 용감하게 싸워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가나 축구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과 앙드레 아유(알사드)는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대 팀의 분위기와 상관없이 그라운드 위 대결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1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전날 포르투갈 대표팀의 '슈퍼스타' 호날두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갈등 끝에 결별하면서, 가나 대표팀의 기자회견에서도 가장 먼저 그의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아도 감독과 아유 모두 상대의 상황은 신경 쓰지 않겠다고 답했다.
아유는 "우리가 상관할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전문적인 팀이고, 가장 큰 대회인 월드컵을 잘 준비했을 거다"며 "포르투갈이 강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그건 평가일 뿐, 우리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면 된다.
우린 준비됐다"고 다짐을 전했다.
가나는 국가대표 출신인 아도 감독과 함께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16강,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른 가나는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고, 직전 러시아 대회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아도 감독은 "대표팀에서 선수로 뛰고 감독까지 맡을 수 있다는 것은 특권이자 영광"이라며 "포르투갈과 만나게 됐는데, 용감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준비가 됐다.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적인 목표는 조별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라면서도 "멀리 보지 않고 일단 첫 경기에 집중하겠다.
포르투갈전이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텐데, 경기를 치른 뒤에 다음을 생각하겠다"고 했다.
포르투갈 대처법에 대해서는 "우리의 계획을 이 자리에서 말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짓고는 "포르투갈이 우리를 쉽게 이기지는 못할 거다.
호날두나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 모두 좋은 선수들이지만, 우리도 수비에 강점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놓고 보면 61위로 H조의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4위), 한국(28위)보다 낮지만,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릭 램프티(브라이턴) 등 이중국적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복병'이 될 수 있다.
아도 감독은 "이전에 국가대표팀에서 뛰지 않았던 선수들이라고 해도 모두 좋은 특징과 정신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주장과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팀을 잘 통합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선수들의 적응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유 역시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은 모두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첫 경기에서 잘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만큼, 용감하게 싸워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