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2일 문화체육비서관에 황성운(54)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을, 농해수비서관에 박범수(51)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를 각각 임명했다.

황 비서관은 부산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문체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미디어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실 선임행정관도 지냈다.

박 비서관은 행정고시 39회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축산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역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농축산식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상시적인 인적 개편의 일환"이라며 "더 일 잘하는 사람으로 수시 교체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전임인 유병채 전 문화체육비서관과 김정희 전 농해수비서관은 부처로 각각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황성운 문체비서관·박범수 농해수비서관 임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