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경제현안 공동대응" 5개 광역단체 경제관계기관 포럼
영남권 광역단체 경제 관련 기관이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협력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울산시는 2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제10회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5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시와 울산연구원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시·도별 경제 담당 실·국장, 각 지역의 연구원·테크노파크·경제진흥원 관계자 등 영남지역 경제 관련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개회식, 2022년 공동 연구과제 성과 발표, 경제 특강, 2023년 공동 연구과제 주제 발표, 공동 발전방안 협약 체결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공동 연구과제인 '영남권 탄소중립 산업전화 대응방안'은 수소·원전산업 육성, 제조업 공정 혁신, 제조업 탄소중립 기술 개발 등을 제시해 영남권 제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내년 연구과제로는 '초광역 협력 시대 대비 영남권 협력 연구개발 과제 도출'이 제안, 5개 시도가 협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경제 특강에서는 정민수 한국은행 울산본부 기획조사팀장이 '최근 국내외 경제 동향과 향후 울산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10회째 이어진 이 포럼이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영남권이 산업변화 위기에 선제적 협력하고,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