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팀 공보관→5팀 소통공보관으로 확대…동북아물류팀·친환경자동차팀 눈길
'따뜻한 행복도시 구현' 김해시 조직 개편…서부보건소 신설
경남 김해시가 시의회 의결 후 시행할 조직개편안을 22일 공개했다.

김해시는 공약 실천을 통해 지난 7월 출범한 민선 8기 시정지표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구현하고 조직 안정성을 꾀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김해시 조직개편안 중 하나는 보건소 추가 신설이다.

김해시는 인구가 54만에 이르지만, 보건소가 1곳에 불과하다.

김해시는 보건의료 서비스 역량을 늘리고자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기존 김해시보건소 외에 추가로 서부보건소를 신설한다.

서부보건소는 19개 김해시 읍·면·동 가운데 진영읍, 한림면, 진례면, 장유 1·2·3동을 관할한다.

기존 김해시보건소는 나머지 지역과 보건 업무를 총괄한다.

김해시는 소통과 통합을 강조하는 홍태용 시장 시정 철학을 뒷받침하고자 부시장 직속부서인 공보관(3팀)을 소통공보관(5팀)으로 확대한다.

김해시는 또 동북아물류팀, 친환경자동차팀 등 민선 8기 핵심사업을 맡아 추진할 18개 팀을 신설하는 대신, 기능이 비슷한 12개 팀은 통폐합한다.

동북아물류팀은 미래형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컨벤션센터 건립을, 친환경자동차팀은 김해시가 새로운 신산업을 육성하는 미래자동차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민선 8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공공의료원 설립 업무는 관련 부서들이 참여하는 '공공의료원 태스크포스'가 맡는다.

김해시는 향후 조직개편 때 공공의료원 설립 전담팀 설치 여부를 결정한다.

'따뜻한 행복도시 구현' 김해시 조직 개편…서부보건소 신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