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감사원 주관 '2022년 자체감사 콘테스트'에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시, 감사원 주관 '2022년 자체감사 콘테스트'서 최우수상
감사원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자체 감사기구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자체 감사 사항 평가를 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전라남도가 대상을 받았고 한국전력공사, 울산과학기술원, 한국부동산원, 용인시 등 4곳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용인시는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 관광농원 개발사업이 본래 취지와 달리 악용할 경우 난개발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관광농원 승인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반에 대해 감사한 사례로 이번에 수상했다.

시 감사관은 담당 부서와 함께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합동 현장 조사를 하는 한편, 감사의 전문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세무, 농지, 산지 분야 직원 등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감사원의 '2022년 자체 감사 활동 심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감사원은 자체 감사를 활성화하고 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감사 인프라, 감사 활동, 감사 성과, 사후관리 등 자체 감사 기구 운영 실태와 활동을 평가해 A∼D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