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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승에게 받은 장학금, 학우와 나누고 학내 소상공인도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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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원대 대학 본부 4층 도익서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경영학과 학생과 교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 대학 본부 4층 도익서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경영학과 학생과 교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 경영학과 퇴직 교수와 동문이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학생들은 “감사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며 교내 학식 업체에서 식권을 구매해 학우들에게 제공하며 소상공인까지 돕고 있다.

    목원대는 이규상 경영학과 명예교수 등이 대학 본부 4층 도익서홀에서 성적 우수자와 학과 기여자 10명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영학과는 퇴직 교수와 동문 등으로부터 받은 재원을 장학금으로 마련했다.

    수상자들은 교내 학식 업체인 마마푸드와 식권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수상자들은 자신이 받은 장학금 일부를 갹출해 경영학과 학생 모두에게 기말고사 기간 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학금을 받은 박범진 경영학과 학생회장은 “스승과 선배로부터 큰 상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경영학과 학우들은 물론 평소 학생들을 어머니 같이 대해주는 마마푸드 대표와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학금 기탁자이자 수여자인 이규상 명예교수는 “상당수의 대학과 학과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에도 목원대 경영학과가 성장하고 있는 것은 구성원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됐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학생 스스로 모두와 함께 어우러지려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격려했다.

    목원대 경영학과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7.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대전·충남권 모든 대학교 경영학과 중 최상위를 기록했다.

    올 한 해에만 주요 그룹사(SK·현대차·KCC·사조대림)와 주요 일간지, 경영컨설팅사, 국내 최대 영농조합 등에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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