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대책 미흡하다"…종로구,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보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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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시 광화문광장 자문단 심의도 불투명
붉은악마 "안전관리계획 보완해 재심의 예정"
붉은악마 "안전관리계획 보완해 재심의 예정"

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종로구는 붉은악마 응원단이 18일 구에 제출한 거리응원 안전계획서를 재심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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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조치, 안전 관리인력 확보와 배치, 비상시 대응 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 뒤 심의 결과를 시로 통보하게 된다.
하지만 구는 이날 첫 심의에서 붉은악마의 안전관리 계획상 인력이 부족해 충원이 필요하고, 비상시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등 미흡한 점이 있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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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측은 이른 시일 내에 안전관리계획을 보완해 다시 심의를 받고, 대표팀의 첫 경기가 예정된 24일부터 거리 응원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붉은악마 서울지부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내고 "많은 내부 논의 끝에 월드컵 거리 응원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고려해 거리 응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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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는 사용 허가가 나면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이달 24일과 28일, 다음 달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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