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경영상 대상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제13회 공연예술경영상 대상(김용현상)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선정됐다고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회장 이창주)가 21일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40만명에 이르는 누적 방문자 수와 84%의 평균 좌석점유율을 기록한 한국 유일의 오페라 제작극장으로, 2003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매년 독보적인 기획력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열어 국내외 클래식 애호가들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높여 주고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제13회 공연예술경영상의 올해의 공연예술가상에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민)가, 공연기획자상에는 스테이지원의 유지영 공연기획팀장, 아트센터인천의 이경란 주무관이, 공연예술공로상에는 고(故) 허참 명지유통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공연예술경영상은 국내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뛰는 공연예술경영인과 예술가들을 위한 상으로 2008년 시작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시상식 직후에는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의 창립 40주년 기념음악회도 열린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의 지휘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서곡과 교향곡 41번 '주피터'를 들려주고,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을 협연한다.

공연예술경영상 대상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