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본예산안 심의…정연철 의원 "강원대 제2병원 설립을"
정정순 삼척시의회 의장 "시민 복리 증진 위해 온 힘"
제241회 삼척시의회가 21일 개회했다.

정정순 삼척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제도 개선에 앞장서는 의회,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미래세대에 투자하는 의회, 모든 정책 결정 시 환경을 우선하는 의회, 사회 안전 시스템 구축에 힘쓰는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우리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기회에 대비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가 있다"며 "삼척시의회는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삼척시와 협력하고 협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삼척시의회는 12월 9일까지 19일 일정의 이번 회기에서 2023년도 본예산안, 폐광지역 통합 영상미디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근덕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정정순 삼척시의회 의장 "시민 복리 증진 위해 온 힘"
삼척시는 6천221억 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안을 18일 삼척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2년도 본예산보다 2.3%인 140억 원 늘어난 규모다.

박상수 시장은 2023년도 본예산안 편성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 회복으로 자체 수입 확대가 기대되지만, 여전히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경제 회복과 시민 복지를 위해 예산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2023년 살림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 있는 지역개발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한 만큼, 내년 시정을 운영할 귀중한 재원인 본 예산안이 의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돼 원안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많은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연철 삼척시의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척지역에 강원대학교 제2병원 설립을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