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삼척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제도 개선에 앞장서는 의회,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미래세대에 투자하는 의회, 모든 정책 결정 시 환경을 우선하는 의회, 사회 안전 시스템 구축에 힘쓰는 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우리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기회에 대비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가 있다"며 "삼척시의회는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삼척시와 협력하고 협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삼척시의회는 12월 9일까지 19일 일정의 이번 회기에서 2023년도 본예산안, 폐광지역 통합 영상미디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근덕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삼척시는 6천221억 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안을 18일 삼척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2년도 본예산보다 2.3%인 140억 원 늘어난 규모다.
박상수 시장은 2023년도 본예산안 편성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 회복으로 자체 수입 확대가 기대되지만, 여전히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경제 회복과 시민 복지를 위해 예산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2023년 살림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 있는 지역개발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한 만큼, 내년 시정을 운영할 귀중한 재원인 본 예산안이 의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돼 원안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의 많은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연철 삼척시의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척지역에 강원대학교 제2병원 설립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사위에서 강행 처리한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여당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설지에 대한 질문에 "고민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권 위원장은 충남 아산에서 소상공인·청년·여성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필리버스터를 하더라도 민주당이 절대다수여서 (본회의를) 통과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이어 권 위원장은 "그렇게 되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든, 한덕수 국무총리가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도 있는데, 누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든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의 재의요구로 국회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중도 보수의 길을 걷겠다고 하면서 기업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이번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되면 전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전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중국이 대한민국 정치나 경제, 사회 많은 면에서 지나치게 깊이 개입된 것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견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주선으로 진행됐다.그는 "다행히도 대한민국이 이렇게 심각하게 암에 걸렸단 것을 알게 됐고, 그 대책으로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은 윤 대통령의 복귀를 넘어 자유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키자는 열망"이라고 말했다.전날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후변론에 대해선 "오직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그 일념을 전 국민이 봤을 것이고, 향후 남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하더라도 대한민국을 더욱 통합하고 발전시키는 일이라면 기꺼이 희생하겠다는 열망을 국민이 확인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이어 "향후 헌재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각하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며 "헌재의 심판에 의해 대한민국이 분열과 갈등으로 갈지, 아니면 하나가 돼 통합되고 발전으로 가느냐(가 결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전 씨는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전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이날 전 씨는 신평(전 한국헌법학회장) 변호사의 신간 '시골살이 두런두런'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했다.신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날림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