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라는 무지개' 광주퀴어문화주간 오는 26일까지
2022 광주퀴어문화주간 선포식이 21일 광주시청 앞에서 열렸다.

광주여성민우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준비위원회 및 연대단체는 이날 선포식에서 "성 소수자 시민도 자유롭고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광주시는 실효성 있는 '인권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광주 인권 헌장에 명시된 모든 권리가 성 소수자 시민에게도 보장되도록 책무를 다하라"고 요구했다.

'우리라는 무지개'를 주제로 열리는 2022 광주퀴어문화주간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도서관 정보마루 1층 우미 콘퍼런스 홀에서 토론회 '퀴어 친화적인 광주를 상상하다!'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광주 성 소수자 비(Be)현실보고서'를 발표한다.

25일 광주극장에서 열리는 퀴어영화상영회에서는 영화 '두 사람'을 관람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26일에는 광주 광산구 대안공간 공공연에서 '퀴어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