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과기한림원 신입 정회원 3명 배출
전남대학교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과기한림원) 정회원 3명을 한꺼번에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의과대학 민정준(57)·국현(55) 교수, 공과대학 김재국(56) 교수가 내년 1월 13일 과기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입회한다.

민 교수는 암 치료 기술, 국 교수는 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 김 교수는 이차전지 전극 소재 연구 분야에서 각각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전남대 출신이다.

국 교수는 과기한림원 원로회원인 국영종 전남대 명예교수에 이어 부자(父子)가 나란히 정회원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과기한림원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5개 분야 총 28명의 정회원을 선출했다.

전남대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서울대(10명), 고려대(4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정회원을 배출했다.

과기한림원은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 연구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 발전에 공헌한 과학기술인을 심사해 정회원으로 선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