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와 해운대구에 배달·택배 노동자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추가로 조성됐다.

부산시는 21일 부산 사상구 사상로 208-1번지와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29번길 38번지에 각각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상구 쉼터는 196.47㎡, 해운대구 쉼터는 243.66㎡ 규모로 조성됐으며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된다.

공용·여성휴게실과 컴퓨터 검색대, 혈압 측정기, 휴대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을 갖췄고 법리·심리 상담실과 강의실, 회의실 등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2019년 10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도담도담센터'를 개소했다.

도담도담센터의 월평균 이용자는 1천3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