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대' 김민경, 출정식서 눈물 펑펑 "희망 드리고 싶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는 '맛녀의 영웅이 돼 돌아온 민경장군, 눈물의 국대 출정식 그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문세윤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 (몸이 힘든 것을) 내색을 못하고"라며 국가대표가 된 소감을 묻자 김민경은 눈물을 흘리면서 "'맛있는 녀석들'을 하면서 인생이 변했고 그러면서 '운동뚱'을 만났고 그러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저로 인해 많이 힘을 내고 용기내는 분들이 많다고 해서 저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운 좋게 세계대회를 나가게 됐는데 저를 보면서 뭐든 할 수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그런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앞서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에서 사격을 접한 김민경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김민경은 약 1년 만에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레벨 4 실탄 사격 훈련을 통과했고 국내 선수들과 겨루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2인에 발탁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