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12주기…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추모행사 열어
서해5도평화운동본부는 연평도 포격 12주기를 맞아 민·군 희생자 추모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전날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평화공원 내 위령탑을 찾아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했다.

이어 민간인 희생자 추모비를 찾아 참배한 뒤 남북 평화의 상징인 풍산개 '햇님'이 생활 중인 연평도 평화안보수련원에서 평화 염원 행사를 열었다.

이 단체는 연평도 포격 12주기를 맞아 서해5도 주민들의 생존과 평화 정착을 위한 '서해5도평화법'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연평도와 주변 해상을 포격하면서 발발했다.

당시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숨졌으며 60명이 다치고 120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