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 수립한다…상임기획단 구성
경남도는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위해 도시계획 상임기획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이 단장을 맡는 도시계획 상임기획단은 도시계획·산업경제 등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직원으로 구성되고, 경남연구원이 정책 업무를 지원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체계적인 도 전체 장기발전계획과 지역계획을 반영하기 위해 시·군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한다.

도시계획, 교통, 물류, 환경, 문화·여가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정책 자문위원회도 운영한다.

상임기획단은 도시정책 연구분석과 자문, 공청회·보고회 개최 등을 통한 도민과의 소통, 정부·관계 기관과 사전 협의 등의 역할을 수행해 민선 8기 도정 비전과 목표를 공간계획으로 구체화하는 도 전체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다.

경상남도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은 도시공간에 대한 미래발전 총괄 기획과 조정 기능 도입을 위한 도 전체 광역도시계획이다.

도정 비전과 목표를 담은 도 전체 장기발전계획,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계획,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변화에 대응한 공간구조 개선, 도시와 농어촌 발전 신모델 개발 등을 담는다.

경남도는 도 전체 광역도시계획 수립으로 전국 최초의 최상위 도시계획을 비롯해 시·군 도시기본계획과 관리계획의 지침 역할로 실행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상임기획단은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도시정책에 대한 기획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도 전체 핵심 전략계획을 구체화해 시·군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도민이 바라는 미래 공간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