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3년 연속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우수단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이번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등급,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모두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세외수입 증대와 체납액 관리, 자체 경비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 업무 추진비 절감, 예산집행률, 순세계잉여금과 일자리 사업, 자본시설지출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동해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3개 평가 분야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한 지자체가 됐다.
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재정 현황 및 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해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예산 모니터링 제도다.
종합점수와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에 걸쳐 매년 평가하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채무 제로화, 예산집행률 제고, 시설 투자사업 확대 등 효율적 재정 운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계획과 효율적 재정관리를 통해 시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