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오전 8시 40분까지 입실…마스크·발열검사 필수
전북 70개 시험장서 1만7천여명 응시…"수험표 등 지참 필수"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1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수험생 1만7천100명이 70개 시험장에서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은 수능 전날 해당 시험장에서 열리는 예비소집에서 수험표를 받고 시험실을 확인하게 된다.

수험표를 분실할 경우 시험 당일 응시원서용 사진 1장을 시험장 관리본부에 제출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발열검사를 하고 마스크를 쓴 채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는 휴대할 수 있다.

시험실 환기 등으로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보온·방한 효과가 있는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반면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태블릿PC,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전자식 화면표시가 되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은 소지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시험실에 가져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배부받은 종이 가림막을 설치한 후 식사해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선택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선택 과목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

비선택 과목 문제지를 올려두거나 풀면 부정행위로 무효 처리되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주현화 학교교육과장은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실 위치와 안내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건강관리에 힘써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