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단양읍 기촌리에 있는 옛 금곡분교가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탈바꿈한다.

단양 옛 금곡분교 '미디어아트 갤러리' 탈바꿈
단양군은 15일 '옛 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 관련 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민간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플레이아르떼'는 2024년까지 10억8천600만원을 들여 옛 금곡분교 자리에 미디어아트 갤러리와 메타버스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분교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루미나리에도 설치한다고 전했다.

군은 이날 설명회에서 수렴된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다음 달 중 플레이아르떼와 사업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공사는 내년부터 시작된다.

군 관계자는 "옛 금곡분교가 인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구경시장 등과 이어지는 체험형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 폐교된 옛 금곡분교는 그동안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교육공간 등으로 활용돼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