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폐합성수지 재활용품 보급 시범 실시
청주시가 폐합성수지를 이용한 재활용품 보급에 나선다.

청주시는 15일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이하 공단), 한국재생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이하 조합)과 이런 내용의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조합은 관내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수거해 시범사업에 적용할 재활용제품을 제작한다.

조합은 또 재활용제품 수요 확대를 위해 제작업체와 수요처 간 정보를 제공하고 재활용품 개발 지원 등에 힘을 보탠다.

공단은 자원 순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술지도 등에 나선다.

시는 이를 계기로 내년 7월까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폐비닐로 음식물류 배출용기(3ℓ) 3천개를 만들어 단독주택 신규 전입자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이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