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충교역 유망' 국내 방산업체 정보 국외기업에 제공
방위사업청은 국내 방산기업의 절충교역 참여 확대를 위해 103개 업체 724개 품목·기술 정보를 담은 '절충교역 유망 목록'을 온라인 전시관(defense-korea.com)에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절충교역은 국외로부터 무기·장비를 구매할 때 국외의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기술을 이전받거나 국외로 국산 무기·장비·부품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하는 교역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국내 방산기업과 제품을 외국에 홍보하는 사이트로, 국외 기업이 이곳에서 국내 기업과 제품·기술 정보를 조회하고 절충교역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방사청은 절충교역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에는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출상담회 참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국내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국외 기업이 절충교역에 참여할 국내 기업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내 우수 방산기업이 국외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