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한양도성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그날, 혜화문에서는'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양도성박물관은 2017년부터 매년 도성의 여덟 성문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열어 왔다.

한양도성의 동북쪽 소문인 혜화문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12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전시에서는 동소문(東小門)이란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혜화문의 역할과 변화상을 소개한다.

옛 혜화문의 모습을 묘사한 겸재 정선의 '동소문도'를 비롯해 문헌과 옛 지도 등 관련 유물이 전시되고, 기록에 등장하는 일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애니메이션 영상이 상영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양도성박물관 '그날, 혜화문에서는' 기획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