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파출소 축소·치안센터 폐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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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공백 생길 것"…경찰 "주민 설득, 개편안은 그대로"
광주 서구의회는 15일 "주민 의견수렴 없이 진행된 치안센터 폐쇄 등 광주경찰청의 조직개편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구의회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지역 경찰관서를 줄인다는 말에 구민들은 치안 공백을 우려해 걱정이 쌓여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경찰청은 이달 초 치안 수요 분석과 현장 직원 설명회 등을 거쳐 지구대·파출소 인력 재배치를 통한 근무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서구에서는 기존 풍암·염주 파출소가 주간 파출소로 전환돼 평일 주간에만 1인이 근무하는 체제로 바뀌어 방문민원만 처리한다.
문을 닫는 공휴일과 야간에는 인근 지구대에서 112신고에 대응한다.
서창치안센터와 양동치안센터는 폐쇄된다.
서구의회는 "염주파출소와 풍암파출소는 치안센터로 운영되다가 서민 밀착형 치안 체제 구축을 위해 파출소로 환원됐던 곳"이라며 "치안 수요가 적어졌다는 이유로 인력배치를 줄이는 건 소가 들어있는 외양간을 부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경찰청은 일방적인 조직개편을 철회하고, 독자적 행정으로 주민을 불안에 빠지게 한 광주경찰청장은 서구 구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반대 주민을 적극적으로 만나 면담하고 설득하겠다"며 "개편안은 그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서구의회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지역 경찰관서를 줄인다는 말에 구민들은 치안 공백을 우려해 걱정이 쌓여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경찰청은 이달 초 치안 수요 분석과 현장 직원 설명회 등을 거쳐 지구대·파출소 인력 재배치를 통한 근무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서구에서는 기존 풍암·염주 파출소가 주간 파출소로 전환돼 평일 주간에만 1인이 근무하는 체제로 바뀌어 방문민원만 처리한다.
문을 닫는 공휴일과 야간에는 인근 지구대에서 112신고에 대응한다.
서창치안센터와 양동치안센터는 폐쇄된다.
서구의회는 "염주파출소와 풍암파출소는 치안센터로 운영되다가 서민 밀착형 치안 체제 구축을 위해 파출소로 환원됐던 곳"이라며 "치안 수요가 적어졌다는 이유로 인력배치를 줄이는 건 소가 들어있는 외양간을 부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경찰청은 일방적인 조직개편을 철회하고, 독자적 행정으로 주민을 불안에 빠지게 한 광주경찰청장은 서구 구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반대 주민을 적극적으로 만나 면담하고 설득하겠다"며 "개편안은 그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