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금·매리지점 조류 경보 '경계→관심' 하향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5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해당 지점은 지난달 27일 '경계' 단계 발령 후 19일 만에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mL 당 1만 세포 이하로 측정돼 '관심'으로 하향하게 됐다.

녹조는 강수량, 수온 등 다양한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하는데, 해당 지점은 10월 말 이후 수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가 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운용 5개 지점 중 칠서, 물금·매리 지점만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지난 10월에도 물금·매리 지점 녹조 상황이 '관심'에서 '경계'로 악화한 적이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오염원 감시 등 녹조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