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내년부터 소득 기준 제한 없이 치매 치료 관리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사회의 치매 돌봄을 강화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치매 치료 약제비 미신청자 등 640여 명을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전수조사를 마무리하면 400여 명이 추가로 치매 치료 관리비를 받는다.

지원 금액은 월 3만 원(연간 36만 원)이다.

당월 약제비와 진료비 본인부담금으로 처방 개월 수에 따라 실비로 일괄 지급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확대로 지자체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치매 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