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함께 스타트업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연구 모임인 '유니콘팜'이 14일 새롭게 출범했다.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은 이날 오후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유니콘팜은 당초 민주당 의원들이 만든 모임이었으나 여야가 함께 스타트업을 지원·연구하자는 차원에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회원으로 받아 정식으로 발족했다.

민주당 강훈식·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주축이 됐고 민주당 김한규·박상혁·이소영·이용빈·전재수 의원, 국민의힘 이용·정희용·황보승희 의원까지 총 10명이 정회원으로 참여한다.

7명의 여야 의원들도 준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박경수 KPMG(삼정회계법인) 상무가 '타다를 다시 생각한다, 우리 사회의 스타트업이란?' 제목의 발제를 통해 스타트업의 생존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대표, 야놀자 배보찬 대표, 직방 안성우 대표,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를 비롯해 강남언니, 로톡, 꾸까, 마켓컬리, 무신사 등 26개 스타트업 관계자 50여명도 참석해 스타트업 시장 현황에 관해 토론했다.

이 모임은 향후 스타트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스타트업이 처한 현실, 전통산업과의 관계, 국회 차원의 지원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 출범…지원방안 등 모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