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D, 안전하지 않다…실제 담보율 50% 남짓"
트론(TRX) 기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DD가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온체인 분석가 룩온체인(lookonchain)은 트위터를 통해 "USDD는 지난 9일부로 디페깅이 발생, 1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USDD의 실제 담보비율은 5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론스캔 데이터를 인용해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가 저스트랜드(Justlend) 대출을 갚기 위해 준비금에 있던 3억5000만 USD코인(USDC)을 사용했다. 리저브 총 자산은 3억6400만달러인 반면 USDD 총 공급량은 7억2500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커브(CRV) 내 USDD 유동성 풀에서 USDD가 차지하는 비율이 81.25%"라며 불균형한 유동성 풀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USDD는 이날 오후 12시 코인마켓캡 기준 0.9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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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