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22일까지 무대…전국 19개 고교 본선 경연
'연극도시 밀양',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로 한해 마무리
경남 밀양시가 연극공연으로 2022년을 마무리한다.

밀양시는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이하 청소년연극제)를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연다고 13일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 7월 대한민국 연극제를 성공 개최했다.

대한민국 연극제는 전국 연극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연극축제다.

당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연극팀이 밀양시에서 열띤 경연을 했다.

12월에는 청소년연극제 개최로 '연극도시 밀양시' 명성을 이어간다.

16개 시·도 대표로 출전하는 전국 19개 고등학교들이 수준 높은 본선 경연을 선보인다.

'연극도시 밀양',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로 한해 마무리
청소년연극제 참가팀들은 지역 예선에서 대상, 금상을 수상한 팀이다.

청소년연극제 주제는 '해맑은 상상, 꿈을 향한 비상'이다.

참가팀들은 가족, 친구, 꿈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고민이 담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청소년수련관,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에서 열리는 연극 공연은 무료다.

밀양시는 인구 10만 명에 불과한 지방 소도시지만, 공연 문화는 대도시에 뒤지지 않는 지자체로 꼽힌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나를 중심으로 2000년부터 매년 밀양공연예술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7월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로 우리나라 대표 연극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연극도시 밀양',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로 한해 마무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