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호 올데이골프그룹 회장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 20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26일 협회에 따르면 전날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유관단체장, 각 지역협의회장, 협회 고문, 회원사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협회는 지난 1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207개 회원사 중 176개 회원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간이다. 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골프산업과 골프인구를 고려할 때, 국민 각자가 자신에게 걸맞는 골프장을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열려야 진정한 골프 대중화로 갈 수 있다"며 "관계 당국 및 유관단체와 적극협력해 한국 골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임페리얼레이크CC 대표이사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감사, 충청지역협의회장을 거쳐 현재는 올데이골프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올데이골프그룹은 로얄포레, 올데이골프앤리조트, 옥스필드, 청주떼제베, 임페리얼레이크CC 등 5개 골프장을 운영 중이다.18·19대 회장을 지낸 박창열 회장은 임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퇴임 후에도 골프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신임 최동호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집행부에게 보다 깊은 신뢰와 뜨거운 협조를 보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스포츠마케팅 및 골프 스튜디오 전문 기업 넥스트크리에이티브가 골프 사업 확장으로 업계 리더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22년 골프 방송으로 첫 골프 사업을 선보인 뒤 올해 쇼트게임장 건설을 통해 골프 아카데미 사업에 뛰어들면서다.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26일 신사업 준비 계획을 밝혔다. 최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유성골프사우나 골프연습장 부지에 쇼트게임장을 건설해 골프 아카데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스포츠마케팅사 최초로 자체 자본을 투자해서 조성한 쇼트게임장은 30야드 어프로치 그린, 벙커연습장, 100평 규모의 퍼팅그린으로 구성됐다. 비거리 200m 이상의 샷 연습을 할 수 있는 타석과 60평 규모의 실내퍼팅장, 호텔급 피트니스센터까지 보유한 최고의 시설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해외 동계훈련캠프 업무 대행도 골프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이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올해 초 태국의 싱하 파크CC에서 골프아카데미 동계훈련캠프를 기획 및 운영했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 골프사업총괄 구철 상무는 “국내 유일의 통합 골프 연습 시설을 보유한 매니지먼트사로서 프로 및 프로지망생 선수들에게 최적의 골프아카데미 시설을 제공하겠다”며 “자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골프 비즈니스를 개척하여 산업 내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스타급 선수 및 유망주를 대거 영입하며 올 시즌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 통산 7승의 박현경을 필두로 매년 커리어하이를 경신 중인 전예성, 신인상 출신에 빛나는 김민별과 유현조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지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5)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지난 2001년 올림픽공원에서 처음 개최 이후 올해로 25년 차에 접어든 SPOEX는 헬스·피트니스, 스포츠 의류 등 미래 스포츠산업을 이끌 핵심 품목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스포츠산업 종합박람회다. 올해는 320여 개 스포츠 기업이 참가해 1700개의 홍보 부스를 통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이번 SPOEX에선 축구, 야구, 농구 등 프로스포츠 특별기획관이 새롭게 조성돼 용품 전시와 전현직 프로선수들(정근우, 유희관, 조원희, 박인비, 김경태)의 일일 강습회도 진행된다. 아울러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박람회’에 참가 또는 수상한 14개의 대한민국 혁신기업과 함께 조성한 스포츠 기술(SPO-TECH) 특별기획관에서 첨단 스포츠 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30개 해외 구매기업을 초청해 120여 개 국내 스포츠 기업과 만남을 주선하는 ‘수출상담회’, 15개 스포츠 분야 투자 기업과 40여 개 국내 스포츠 기업과의 ‘투자 매칭 상담회’ 등도 마련해 스포츠산업 분야 수출과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개최 시기를 3월로 조정해(기존 2월) 40개 스포츠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는 스포츠산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스포츠 분야 채용과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사전 신청을 마친 초중고 및 대학교에는 단체관람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하형주 이사장은 “SPOEX는 스포츠산업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이자, 국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