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0년만 11월 중순 최고기온…내일은 전국에 요란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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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최고 21도…서울도 22.1도, 7년만 기록 경신
일요일 오후부터 기온 '뚝'…바람 거세지며 미세먼지 해소
토요일인 12일 전국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최근 포근했는데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예년 이맘때만큼 추워지겠다.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때문에 오는 이번 비는 12일 새벽 제주에서 시작하겠다.
이후 12일 오전 남해안까지 비가 확대되고 오후 들어서면 전국에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릴 때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비는 저기압이 동해로 빠져나가는 13일 늦은 새벽과 오전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저기압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어올 경상동해안과 강원영동은 각각 13일 오후와 1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강원영서북부·충남서해안·제주(동부·남부·산지)·서해5도는 주말 강수량이 20~60㎜이고 나머지 지역은 5~40㎜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13일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에 해발고도가 1천m가 넘는 강원북부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1~5㎝ 내릴 수도 있다.
강원산지·내륙과 경기북부는 내린 비가 얼어 길이 미끄러워질 수 있다.
12일 오후부터 13일까지 서해안·전남남해안·강원산지·제주산지를 중심으론 시속 30~60㎞(9~16㎧)인 강풍이 불고 다른 지역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돌풍성 바람이 불겠다.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며칠간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물러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과 13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좋음' 또는 '보통'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12일 오전 수도권, 충남, 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수 있다.
지난 주말부터 기온이 오름세였고 최근 며칠은 평년기온을 웃돌아 포근했다.
이에 11일 서울 최고기온이 22.1도를 기록하면서 '11월 중순 일최고기온 최고치' 기록을 2015년 11월 12일(21.0도) 이후 7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인천은 일최고기온 21도로 1962년 11월 13일(20.7도) 이후 60년만에 11월 중순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바뀌었다.
대전과 광주도 일최고기온이 23.1도와 24.4도까지 올라 1997년 11월 11일(대전 22.4도·광주 24.2도) 이후 25년만에 11월 중순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경신됐다.
기온은 13일 아침까지 평년(최저 1~10도·최고 12~18도)보다 높다가 비가 그친 뒤 뚝 떨어져 평년 수준을 점차 되찾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9~24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도와 21도, 인천 13도와 20도, 대전 9도와 23도, 광주 13도와 23도, 대구 9도와 22도, 울산 12도와 22도, 부산 15도와 23도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3~22도겠다.
/연합뉴스
일요일 오후부터 기온 '뚝'…바람 거세지며 미세먼지 해소

최근 포근했는데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예년 이맘때만큼 추워지겠다.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때문에 오는 이번 비는 12일 새벽 제주에서 시작하겠다.
이후 12일 오전 남해안까지 비가 확대되고 오후 들어서면 전국에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릴 때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비는 저기압이 동해로 빠져나가는 13일 늦은 새벽과 오전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저기압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어올 경상동해안과 강원영동은 각각 13일 오후와 1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강원영서북부·충남서해안·제주(동부·남부·산지)·서해5도는 주말 강수량이 20~60㎜이고 나머지 지역은 5~40㎜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13일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에 해발고도가 1천m가 넘는 강원북부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1~5㎝ 내릴 수도 있다.
강원산지·내륙과 경기북부는 내린 비가 얼어 길이 미끄러워질 수 있다.
12일 오후부터 13일까지 서해안·전남남해안·강원산지·제주산지를 중심으론 시속 30~60㎞(9~16㎧)인 강풍이 불고 다른 지역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돌풍성 바람이 불겠다.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며칠간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물러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과 13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좋음' 또는 '보통'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12일 오전 수도권, 충남, 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수 있다.
지난 주말부터 기온이 오름세였고 최근 며칠은 평년기온을 웃돌아 포근했다.
이에 11일 서울 최고기온이 22.1도를 기록하면서 '11월 중순 일최고기온 최고치' 기록을 2015년 11월 12일(21.0도) 이후 7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인천은 일최고기온 21도로 1962년 11월 13일(20.7도) 이후 60년만에 11월 중순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바뀌었다.
대전과 광주도 일최고기온이 23.1도와 24.4도까지 올라 1997년 11월 11일(대전 22.4도·광주 24.2도) 이후 25년만에 11월 중순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경신됐다.
기온은 13일 아침까지 평년(최저 1~10도·최고 12~18도)보다 높다가 비가 그친 뒤 뚝 떨어져 평년 수준을 점차 되찾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9~24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도와 21도, 인천 13도와 20도, 대전 9도와 23도, 광주 13도와 23도, 대구 9도와 22도, 울산 12도와 22도, 부산 15도와 23도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3~22도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