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보증채무 2천50억원 상환 추경안 도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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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재원·지역개발기금으로 조달…내달 15일 이전 전액 상환
GJC 자산 매각 등으로 환수…기업회생 신청 등 출구전략 모색
강원도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 채무를 갚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도 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11일 기존 예산보다 6천833억원이 늘어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 의회에 제출하면서 레고랜드 보증채무 상환에 필요한 2천50억원을 포함했다.
도는 지방세 추가 세수와 보통교부세 증가에 따른 자체 재원으로 1천50억원을 마련하고, 1천억원은 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 의회의 동의를 받으면 다음 달 15일 이전에 보증 채무를 전액 상환하고, GJC에 대한 기업회생을 법원에 신청하는 등 레고랜드 사태에 갇힌 도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출구 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
GJC 보증 채무를 먼저 상환하고 나서 GJC의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이를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GJC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BNK투자증권을 통해 2천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할 때 채무 보증을 섰다.
앞서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 9월 28일 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한 이후 채권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보증채무 상환일을 내년 1월 29일에서 올해 12월 15일로 앞당기며 진화에 나섰다.
/연합뉴스
GJC 자산 매각 등으로 환수…기업회생 신청 등 출구전략 모색

도는 11일 기존 예산보다 6천833억원이 늘어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 의회에 제출하면서 레고랜드 보증채무 상환에 필요한 2천50억원을 포함했다.
도는 지방세 추가 세수와 보통교부세 증가에 따른 자체 재원으로 1천50억원을 마련하고, 1천억원은 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 의회의 동의를 받으면 다음 달 15일 이전에 보증 채무를 전액 상환하고, GJC에 대한 기업회생을 법원에 신청하는 등 레고랜드 사태에 갇힌 도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출구 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

도는 GJC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BNK투자증권을 통해 2천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할 때 채무 보증을 섰다.
앞서 김진태 강원지사는 지난 9월 28일 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한 이후 채권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보증채무 상환일을 내년 1월 29일에서 올해 12월 15일로 앞당기며 진화에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