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대구 등 중서부·내륙 미세먼지 '나쁨'
주말에 나아질 듯…아침 5~15도·낮 18~22도, 평년보다 포근
내일도 미세먼지 가득…낮기온 서울 21도까지 올라가
금요일인 11일도 중서부지역과 일부 내륙지역의 미세먼지가 짙겠다.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도 이어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1일 수도권과 충청, 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에는 강원영서와 전북, 경북도 미세먼지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다.

미세먼지 상황은 토요일인 12일 새벽부터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남풍이 더 세게 불어 들고 주말 간 전국에 비가 오면서 나아지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평년기온(최저 1~10도·최고 12~18도)을 웃돌겠다.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은 상태는 일요일인 1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11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0도와 21도, 인천 11도와 19도, 대전 9도와 22도, 광주 11도와 22도, 대구 8도와 21도, 울산 11도와 20도, 부산 15도와 22도다.

전반적으로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커서 11일 새벽과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일부에는 서리가 내릴 수 있다.

또 경기남동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청권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다.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때문에 제주에 11일까지 비가 가끔 오겠다.

우리나라 북쪽에도 기압골이 통과해 강원영서북부와 강원영동에 10일 밤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강원영동의 경우 11일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