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 지역박물관 협업 '복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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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역사 민속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비움 박물관과 협업해 지역박물관 교류전 '福(복)을 짓다'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비움 박물관이 소장한 복과 관련된 민속품 200여점을 '복을 빌다', '복을 짓다', '복을 받다' 등 3부로 나눠 소개한다.
1부에서는 가내 평안, 부귀, 번영에 대한 염원을 담은 '성주상', '삼신상' 등을 재현했다.
먹고 사는 일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 가족과 사회 구성원의 안녕을 기원해 복을 비는 일이 잘 살고자 하는 실천적 수단이었다는 데 주목한다.
'복을 짓다'에서는 복과 관련한 글자나 무늬가 새겨진 선비의 사랑방 도구, 안방 세간, 식기류 등을 전시해 일상 공간에서 복을 바라는 조상의 마음을 엿본다.
3부에서는 돌잔치, 혼례, 회갑례, 상례 등 관혼상제 과정에 나타난 복의 기운을 전한다.
역사 민속박물관은 다복을 상징하는 박쥐무늬로 장식한 머릿장(일상 용품을 보관하는 장), 십장생무늬로 수놓은 돌띠, 수복(壽福)을 새긴 예물함, 망자의 마지막 길을 위로하는 상여 장식 꼭두 등을 주요 전시자료로 소개했다.
신현대 광주 역사 민속박물관 관장은 "옛사람뿐 아니라 현재 우리도 일상 안에서 복을 빌고, 삶의 굵직한 단계마다 복을 짓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계묘년(癸卯年)을 맞을 더 든든한 힘을 얻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비움 박물관이 소장한 복과 관련된 민속품 200여점을 '복을 빌다', '복을 짓다', '복을 받다' 등 3부로 나눠 소개한다.
1부에서는 가내 평안, 부귀, 번영에 대한 염원을 담은 '성주상', '삼신상' 등을 재현했다.
먹고 사는 일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 가족과 사회 구성원의 안녕을 기원해 복을 비는 일이 잘 살고자 하는 실천적 수단이었다는 데 주목한다.
'복을 짓다'에서는 복과 관련한 글자나 무늬가 새겨진 선비의 사랑방 도구, 안방 세간, 식기류 등을 전시해 일상 공간에서 복을 바라는 조상의 마음을 엿본다.
3부에서는 돌잔치, 혼례, 회갑례, 상례 등 관혼상제 과정에 나타난 복의 기운을 전한다.
역사 민속박물관은 다복을 상징하는 박쥐무늬로 장식한 머릿장(일상 용품을 보관하는 장), 십장생무늬로 수놓은 돌띠, 수복(壽福)을 새긴 예물함, 망자의 마지막 길을 위로하는 상여 장식 꼭두 등을 주요 전시자료로 소개했다.
신현대 광주 역사 민속박물관 관장은 "옛사람뿐 아니라 현재 우리도 일상 안에서 복을 빌고, 삶의 굵직한 단계마다 복을 짓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계묘년(癸卯年)을 맞을 더 든든한 힘을 얻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