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평년보다 높아…아침 3~11도·낮 17~22도
제주에 새벽부터 오락가락 비…나머지 지역은 건조
내일도 수도권·충청 등 미세먼지 '나쁨'…아침 짙은 안개 주의
목요일인 10일도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겠다.

중부지방에 아침 안개도 짙게 낄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운전 시 조심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계속 축적돼 10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와 대구도 오전 한때에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서울과 강원영동을 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를 200m 밑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다른 내륙지역도 안개로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는 곳이 있겠다.

10일도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평년기온(최저 1~10도·최고 13~18도)에 견줘 높겠다.

낮 기온이 20도 내외까지 상승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고 특히 남부내륙은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9도와 19도, 인천 9도와 17도, 대전 6도와 20도, 광주 10도와 22도, 대구 7도와 20도, 울산 8도와 21도, 부산 11도와 22도다.

제주남쪽해상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제주에 10일 새벽부터 11일 새벽까지 비가 오락가락 내릴 전망이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동해안 등 다른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