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안전 가상현실 체험, 심폐소생 교육 등 프로그램 다채
'경남이 안전해야 대한민국이 안전'…안전체험박람회 10일 개막
경남도는 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합천군 내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광장에서 '2022 경상남도 안전체험박람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경남이 안전해야 대한민국이 안전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도민들이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고,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경상남도 안전체험 개막식을 시작으로 안전다짐식, 재난안전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안전 다짐식에서는 행정부지사, 도의회 의장, 합천군수, 합천군의회 의장, 경찰·소방관들이 안전한 경남 실현을 위한 '4심 프로젝트'를 4명의 도민대표 앞에서 다짐하고 선포할 예정이다.

4심 프로젝트에는 관심(법·제도), 세심(소방·경찰관), 합심(시민단체), 초심(지방자치단체) 의미를 담았다.

올해 4회째인 박람회는 생활안전, 소방안전, 재난안전, 해양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 등 6개 분야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항공기·선박사고 비상탈출, 화재·지진 대피, 완강기·소화전 이용, 가스·전기·승강기 안전 가상현실(VR)체험 등 능동형 체험과 건강정보 확인서비스, 감염병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 총 40여 개의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에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인 메타뷰와 인트랩이 참여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확장 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지하시설물 가시화 체험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소방훈련, 지진 재난대응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안전골든벨, 안전저글맨 쇼, 시설물 안전모형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와 재난안전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박람회에 많은 도민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일상생활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