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이태원 참사' 관련 청소년 특별상담실 운영
전북 익산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특별상담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익산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특별상담은 '이태원 참사'의 현장을 목격했거나 생존한 청소년, 간접외상을 호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대면 상담 시 대기 없이 바로 상담하며 청소년 전화(☎ 1388)를 통하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로 긴급 연계돼 상담한다.

청소년들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이후 예민한 시기의 10대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불안 증세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심리 상담을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