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주민 참여 예산제 확대…"살고 싶은 곳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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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2022년도 해남군 재정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국민 참여 관련 예산 시책 및 추진실적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분야별 주민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내년도 주민제안사업 등 총 77건, 34억 원을 심의 의결했다.
관광, 복지, 농수산 분야 등 9개 분야에서 간담회와 부서 검토 의견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안건이 상정됐으며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2023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제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 직접 제안의 확대를 위해 해남군 홈페이지 내 '주민참여예산 신청 게시판'을 신설했다.

올해 호평받은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을 내년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문제를 해결할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모사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이 직접 예산과정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살고 싶은 해남군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군정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